네덜란드 전 총리, 韓 AI 딥테크 기업 '사각' 방문

이수영 기자   2024-09-30 12:00:54

(왼쪽부터)임수택 엔슬파트너스 파트너, 배건규 사각 대표, 폴 이스케 노바운더리 아카데미 교수, 얀 페터르 발케넨더 전 네덜란드 총리, 변부환 노바운더리 아카데미 교수 /사진=사각

국내 인공지능(AI) 딥테크 기업 사각은 이달 10일 네덜란드 전 총리이자 현 DSGC(Dutch Sustainable Growth Coalition) 의장인 얀 페터르 발케넨더가 자사를 방문해 기술력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사각은 스마트폰, 노트북, 차량 등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민감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는 초개인화 인공지능(Hyper-Personalized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번 방문은 한국 AI 기업의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사각의 기술과 발케넨더 의장의 관심이 AI 기술 발전과 국제 협력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사각은 헬스케어와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적용 사례를 선보였으며, 현장에선 유럽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발케넨더 의장은 사각과 유럽 글로벌 기업들간 협력 방안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사각이 보유한 기술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02년부터 2010년까지 네덜란드 총리를 역임한 발케넨더 의장은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배건규 사각 대표는 "유럽 시장을 목표로 AI 시대에 필요한 혁신적인 초개인화 AI 서비스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수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 기사 원문: https://news.mtn.co.kr/news-detail/2024093011275918267